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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전

XRP·트럼프, 이번 주 숏 포지션 청산 폭탄 터질까?


XRP(리플),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올해 첫 주간 음봉을 기록하며 단기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랠리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일부 알트코인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의 대규모 청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월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청산 위험이 높은 알트코인으로는 엑스알피(XRP)와 트럼프(TRUMP)가 꼽힌다. 7일간의 XRP 청산 지도에서 숏 포지션(녹색 막대)이 롱 포지션(빨간색 막대)을 크게 웃돌며 가격 하락에 대한 시장의 베어리시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XRP는 최근 2주 연속 하락해 3.65달러에서 2.97달러로 18% 넘게 떨어졌고, 7월 고점 대비 25% 하락했다. 그러나 가격이 3.20달러로 반등할 경우 4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3.06달러 회복만으로도 대규모 숏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도 급락 이후 단기 반등이 발생한 전례가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역시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다. 현재 8.50달러 부근에서 장기간 지지를 받아온 트럼프는 이번 주 9.8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

 

7월 말 트론(TRON) 기반 밈코인 발행·거래 플랫폼 선펌프(SunPump)가 트럼프 상장을 발표하며 유동성이 강화됐고, 저스틴 선(Justin Sun)이 트럼프 토큰에 1억 달러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추가 모멘텀을 확보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두 종목 모두 숏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에게 잠재적 청산 위험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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